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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도쿠마루 슈고, 한일훈남대합전'

2010-12-1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울 홍대앞 인디계의 유망주에서 주축으로 성장한 포크 록그룹 ‘장기하와 얼굴들’과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도쿠마루 슈고(30·오른쪽)를 한 무대에서 만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24, 25일 서울 홍대앞 V홀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 도쿠마루 슈고: 한일훈남대합전(韓日薰男大合戰)’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여름 일본에 진출, 호평을 받았다. ‘장기하와 얼굴들’과 도쿠마루는 한국 공연에 앞서 일본 그룹 ‘자젠 보이스’와 함께 23일 도쿄 시부야 WWW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프라이빗커브는 “일본 공연은 ‘장기하와 얼굴들’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하듯 이미 매진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보컬 장기하를 중심으로 정중엽(베이스·코러스), 이민기(기타·코러스), 김현호(드럼·퍼커션·코러스), 이종민(키보드·코러스)으로 구성된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붕가붕가 레코드를 통해 싱글 ‘싸구려 커피’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 싱글로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 내놓은 정규 1집 ‘별일 없이 산다’가 5만장 이상이 판매되며 스타덤을 굳혔다. 그 해 12월 제24회 골든디스크상에서 록부문 상을 받았다.

도쿠마루는 타워레코드 재팬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일본의 수재’라고 칭송한 뮤지션이다.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다루는 등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한일훈남대합전’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4만4000원.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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