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뉴스 뷰티스타 김재창 기자] 최근 세종 M 씨어터에서 가졌던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졸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오랜 여운과 감동을 준 ‘브로콜리 너마저’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앙코르 공연 요청에 힘입어 12월 19일 일요일 악스코리아(AX-Korea) 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갖는다.
2005년 결성된 ‘브로콜리 너마저’는 덕원(보컬, 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드럼) 구성된 4인조 밴드이다. 2006년 수공업 음반 《꾸꾸꾸》를 내면서 데뷔, 2007년 EP 《앵콜요청금지》를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앵콜요청금지”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그들의 존재를 음악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2008년 1집 《보편적인 노래》에 이르러서는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보편적인 노래”, “유자차”와 같은 수록곡들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젊은이들의 감수성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이 음반은 이후 별 다른 홍보 없이도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되는 이례적인 사례가 되었고,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는 밴드의 자체 레이블인 ‘스튜디오 브로콜리’를 설립하여 자립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두 장의 데모 음반을 발매하고 몇 차례 기획 공연을 거치는 등 팬들을 위한 꾸준한 작업을 거쳐 2010년, 정규 2집 《졸업》을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2010년 10월에 발매한 앨범 《졸업》은 많은 팬들이 그들의 앨범을 기다려 온 만큼 ‘브로콜리 너마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멜로디 라인, 그리고 더욱 깊어진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
첫트랙 “열두시 반”부터 마지막 트랙 “다섯시 반”에 이르기까지 진정성으로 가득 찬 그들의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는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 충분하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정규 2집 《졸업》은 새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다림을 입증이라도 하듯, 발매 직후 각종 음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더 빛나는 그들의 에너지와 다이나믹한 무대매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브로콜리 너마저’의 앙코르 콘서트는 11월 17일 수요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