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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F] 팻 메스니와 친구들, 서울재즈페스티벌 참여

2011-03-08


5월 10~11일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재즈계의 거장인 팻 메스니(Pat Metheny)와 게리 버튼(Gary Burton), 스티브 스왈로우(Steve Swallow), 안토니오 산체스(Antonio Sanchez)가 서울에서 한 무대에 선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1'을 주최하는 프라이빗커브는 팻 메스니 등 4명이 오는 5월 9~14일 열리는 올해 행사 중 10일과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팻 메스티 & 프렌즈(Pat Metheny & Friends)'란 이름으로 함께 공연한다고 2일 전했다.

2007년 열린 제1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 메인 아티스트로 참여했던 메스니는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이번 협연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6회 연속 그래미상 수상을 포함해 총 17회 그래미 수상 기록을 보유한 팻 메스니는 물론이고 그의 친구들 역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비브라폰 연주의 달인으로 꼽히는 버튼은 60년대부터 실험적인 재즈를 비롯해 80년대 퓨전 재즈까지 넘나들며 스탄 게츠, 칙 코리아, 존 스코필드, 비비킹, 키스 자렛, 데이브 그루신 등 당대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특히 젊은 아티스트 발굴에 앞장서 팻 메스니를 발탁해 데뷔시킨 장본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래미상을 다섯 차례나 수상했으며 현재 버클리 음대의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스티브 스왈로우는 수많은 재즈 명반에 이름을 새겨온 베이시스트로 1967년 어쿠스틱 베이스에서 일렉트릭 베이스로 전향한 뒤 록과 솔(soul)을 바탕으로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여왔다.

팻 메스니 트리오의 일원으로도 유명한 안토니오 산체스는 칙 코리아, 마이클 브레커, 찰리 헤이든, 게리 버튼 등 재즈 거목들과 많은 작업을 해왔으며 2007년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역시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팻 메스니는 각각의 아티스트들과의 듀엣 연주와 함께 4인이 모두 함께 하는 무대도 마련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오는 8일 낮 12시부터 판매된다.

문의 ☎02-563-0595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