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R&B 솔 보컬의 교과서'로 통하는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에릭 베네(41)가 한국 팬들을 만난다.

17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베네는 4월12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에릭 베네 라이브 인 서울 2011'을 펼친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다섯번째 정규앨범 '로스트 인 타임'를 기념하는 투어다. 이 앨범의 첫번째 싱글 '섬타임스 아이 크라이'는 '빌보드' 어번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베네는 1996년 '트루 투 마이셀프'로 데뷔했다. 1999년 두 번째 정규앨범 '어 데이 인 더 라이프'를 내놨다. 이 앨범의 수록곡이자 캐나다 가수 타이마(36)가 피처링한 '스펜드 마이 라이프 위드 유'가 빌보드 R&B 차트 1위에 꽂히며 스타덤에 올랐다.

베네는 할리우드 스타 할리 베리(45) 전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2004년 베리와 이혼했다. 이듬해 세번째 앨범 '허리케인'이 크게 히트하면서 재기했다.

2008년 네번째 앨범 '러브 & 라이프'로 지난해 2월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R&B 앨범' 등 2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베네는 이번 공연에서 '섬타임스 아이 크라이' 등 5집 수록곡과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은 24일 낮 1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9만9000원.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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