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인 박칼린(44)이 '서울재즈페스티벌 2011'에 가세한다.
18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박칼린은 5월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디스 이스 칼린(THIS IS KOLLEEN)'를 펼친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박칼린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음악을 공부했다. 어렸을 때 오케스트라 첼로 주자로 활동했다. 캘리포니아 종합예술대학을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국악작곡을 전공했다.
1995년 뮤지컬 '명성황후' 음악감독으로 주목 받았다.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렌트' '헤어스프레이' '미스 사이공' '아이다' 등 유명 뮤지컬에서 음악을 담당했다.
지난해 여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 합창단'에 출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호원대 뮤지컬과 교수로 있다.
박칼린은 이번 무대에서 뮤지컬배우 최재림(26), 가수 장재인(20), 뮤지컬배우 노지현(38), 탭탠스 팀 '리드미스트' 등과 호흡을 맞춘다.
티켓은 23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5만5000~13만2000원. 02-563-0595
한편, 서울재즈페스티벌2011은 거장 기타리스트 팻 메스니(57)의 무대도 마련한다. 메스니는 5월 10,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팻 메스니 & 프렌즈'란 타이틀로 공연한다. 현존 최고의 재즈 비브라포니스트로 손꼽히는 게리 버턴(68), 지성파 베이시스트 스티브 스월로(70), 그래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안토니오 산체스(40)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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