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기타계의 ‘별’, 팻 메스니가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로 돌아온다.
2007년 제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때 내한해 서막을 장식하며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주었던 팻 메스니는 이번에 오랜 음악지기들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면면을 보면 귀보다 눈이 먼저 황홀할 정도. 6회 연속 그래미상 수상을 포함해 총 17회 그래미상을 받은 팻 메스니를 위시로 세계 최고의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 중 한 명이자 버클리 음대 부총장으로 뛰어난 뮤지션을 양성한 게리 버튼, 우아하면서도 놀라운 섬세함으로 지성파 베이시스트로 불리는 스티브 스왈로우, 그래미상 3회 수상의 드러머 안토니오 산체스가 이번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무대에서 팻 메스니는 각각의 멤버들과 듀엣을 들려주는 한편 4인이 함께 하는 특별한 스테이지도 마련한다. 워낙 쟁쟁한 뮤지션들인 만큼 ‘팻 메스니&프렌즈’ 공연은 한국 재즈공연사에 오래도록 회자될 명연이 될 듯.
5월 10일과 11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63-0595)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