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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F] 박칼린이 선사하는 'This is Kolleen'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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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칼린     © 독서신문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국내 1호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따뜻한 카리스마로 대한민국을 '박칼린 리더쉽'에 빠뜨린 박칼린이 '서울재즈페스티벌 2011'무대에 오른다.
 
그녀는 5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질 '디스 이즈 칼린(This is Kolleen)'에서 여지껏 보여줬던 무대 뒤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벗어나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 박칼린으로서의 매력과 에너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폭넓고 자유로운 학창시절을 보냈고, 어렸을 때부터 오케스트라 첼로 주자로서 재능을 보였다.
 
또한, 미국에서 보낸 학창시절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평생의 벗인 뮤지컬과도 연을 맺게 된다.
 
이후 캘리포니아 종합예술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School of Music)을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국악작곡을 전공하며 판소리, 장구, 피아노, 첼로 등 동서양의 음악을 섭렵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지난 1995년 뮤지컬 <명성황우>의 음악감독으로 첫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박칼린은 이후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렌트>, <헤어스프레이>, <미스 사이공>, <아이다> 외 다수의 흥행 작품 음악감독·연출가로 활동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자신의 뮤지컬 인생을 반추한 에세이 『그냥』을 출간하고 직접 선곡한 30곡이 담긴 컴필레이션 앨범 'Kolleen Selects'를 내는 등 전방위적 예술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찬 그녀는 인생이란 여행의 연속이라 생각해서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것을 찾는 도전과 그것을 즐기는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음악감독은 물론 연출가, 뮤지컬과 교수에 이르기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한편, 박칼린의 새로운 도전을 볼 수 있는 '디스 이즈 칼린(This is Kolleen)'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23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