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전세계 젊은 뮤지션들의 우상으로 칭송 받고 있는 피아노 록의 대부, 벤 폴즈(Ben Folds)가 오는 6월 9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966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벤 폴즈’는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피아노를 처음 접하고 곧바로 피아노 음악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그 시절부터 그는 엘튼 존과 빌리 조엘 등의 음악을 라디오를 통해서 듣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다양한 밴드를 결성해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 밴드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음악적 경험을 쌓았다. 80년대 말부터 친구들과 함께 본격적인 밴드생활을 시작한 그는 여러 가지 음악적 시도를 거쳐, 1994년 그를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각인시킨 트리오 록 그룹 ‘벤 폴즈 파이브(Ben Folds Five)’를 결성하게 된다. 1995년 첫 앨범 [Ben Folds Five]와 1997년 두번째 앨범 [Whatever and Ever Amen]을 발표한 그는 ‘Brick’, ‘Songs for the Dumped’ 등이 히트를 치면서 미국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한다. 이후, ‘Army”, ‘Underground’ 등이 계속 히트를 기록하면서 그들의 음악은 곧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매니아 팬을 형성하게 된다. 밴드 해체한 후 2001년, 그는 [Rockin’ the Suburbs]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10년 가을, 영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영국의 유명 작가 ‘닉 혼비(Nick Hornby)’와 함께 작업한 [Lonely Avenue]를 발표한다. 닉 혼비의 가사에 벤 폴즈가 곡을 쓴 이 앨범은 BBC, CNN, 타임紙 등 유수의 언론들에게 2010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찬사를 받았으며, 이 앨범의 수록곡 ‘From Above’, ‘Belinda’ 등은 그의 또 다른 명곡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벤 폴즈의 첫 내한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24일 정오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