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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이빗커브] |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미국 피아노 록의 대부로 유명한 벤 폴즈(Ben Folds)가 6월 9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96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그는 1994년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3인조 록 밴드 벤 폴즈 파이브의 리더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바 있다.
1995년 첫 앨범 '벤 폴즈 파이브(Ben Folds Five)'와 1997년 두번째 앨범 '왓에버 앤 에버 에이멘(Whatever and Ever Amen)'을 발표한 벤 폴즈 파이브는 '브릭(Brick)' '송스 포 더 덤트(Songs for the Dumped)' 등이 히트를 치며 미국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에이미(Army)'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등이 계속적으로 히트를 기록하면서 이들의 음악은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도 많은 마니아 팬을 형성했다.
벤 폴즈 파이브로 활동하는 중에도 꾸준히 솔로 프로젝트를 시도해 왔던 벤 폴즈는 밴드 해체 후 2001년 앨범 '로킹 더 서법스(Rockin’ the Suburbs)'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정규 앨범 이외에도 라이브 앨범과 각종 EP 앨범들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음악적인 상상력을 발휘했고 아카펠라 그룹을 뽑는 NBC의 히트 오디션 프로그램 ‘더 싱 오프(The Sing Off)’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창의적인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벤 폴즈는 지난해 가을영화 '어바웃 어 보이'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등의 원작자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닉 혼비와 함께 작업한 '론리 애비뉴(Lonely Avenue)'를 발표해 호평받았다.
한편 벤 폴즈의 첫 내한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24일 정오부터 예매할 수 있다.
고경석 기자 k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