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 4월 일본 대지진 여파로 내한공연을 취소한 'R&B 솔 보컬의 교과서'로 통하는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에릭 베네(41)가 온다.
9월22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에릭 베네 라이브 인 서울 2011'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베네는 4월12일 서울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2주간에 걸친 일본 공연계획이 지진 여파로 모두 취소되자 한국 콘서트까지 취소했다.
베네는 1996년 '트루 투 마이셀프'로 데뷔했다. 1999년 두 번째 정규앨범 '어 데이 인 더 라이프'를 내놨다. 이 앨범의 수록곡이자 캐나다 가수 타이마(36)가 피처링한 '스펜드 마이 라이프 위드 유'가 빌보드 R&B 차트 1위에 꽂히며 스타덤에 올랐다.
할리우드 스타 할리 베리(45) 전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2004년 베리와 이혼했다. 이듬해 세번째 앨범 '허리케인'이 크게 히트하면서 재기했다.
2008년 네번째 앨범 '러브 & 라이프'로 지난해 2월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R&B 앨범' 등 2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베네는 이번 공연에서 '섬타임스 아이 크라이' 등 작년 12월 발매한 다섯번째 정규앨범 '로스트 인 타임' 수록곡과 '허리케인'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은 28일 오후 12시부터 판매된다. 30일까지 예매하면 10%를 깎아준다. 프라이빗커브. 9만9000원.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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